부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부천분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부천 유아숲축제’가 지난 26일 진달래동산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과 숲에서 신나게 놀자는 의미의 ‘숲에서 놀고(GO)! 뛰고(GO)! 신나고(GO)!’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밧줄놀이를 중심으로 파라슈트, 소꿉놀이, 태양열로 메추리알 삶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자전거타기, 이끼식재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유아숲사랑단 발대식을 통해 1,000여 명 아이들의 ‘우리는 숲으로 가요’라는 다짐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이후 아이들과 선생님이 준비한 우쿠렐레, 난타,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부천시 녹지과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 속에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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