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시보건소에서 ‘2023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인명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켜 대량의 인명피해와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행위이며,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생물테러에 대한 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시는 23일 “하남시보건소,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보건소에서 ‘2023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감염병 소개 ▲생물테러 대응체계 및 대응절차 ▲개인 보호복 착·탈의 교육 및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교육 및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했으며, 훈련 교관은 무엇보다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함을 설파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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