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사)부천시장애인부모회, ‘제3회 부모회예술제’ 진행장애인들의 끼와 재능 펼치는 문화예술 공연…‘공감·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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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천시장애인부모회(이하 부모회)가 추진한 ‘제3회 부모회예술제’가 지난 10월 23일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자체사업으로, 장애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기홍 전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운영위원장, 김연동 부위원장, 김평수 고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 유종진 회장, 경기도신장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김철 회장, 어울림봉사회 한원식 회장,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효민 관장, 부천시육상연맹 노문순 회장,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전영배 회장, 예가인의원 김경희 이사장 등 많은 외빈들과 네트워크 기관 내외빈 등 250여 명이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사)부천시장애인부모회 이분덕 회장 인사말,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자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 이길준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부모회 발달장애인 당사자 김수경 씨와 자녀를 양육하는 오흥조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사)부천시장애인부모회 이분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제3회부모회예술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공연하는 모습을 모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공연은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와 직원들의 콜라보 ‘크레센도 난타팀’을 시작으로 ▲‘세상으로의 초대’ 멤버(박주희·안건우)의 시낭송 ▲‘우쿨렐리아팀’의 자녀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연주 ▲‘시각협회’의 오카리나소리여행 ▲부모회 여가활동의 쏘쏘댄스 팀▲ 발달장애인당사자 김예찬 기타독주 ▲농아인협회의 행복한 여자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어울림풍물패 ▲이길준 바이올린 독주 ▲‘비장애 지역사회 직장인난타 팀’의 그리타 ▲5년여 동안 연습해온 발달장애인 ‘어울림 합창단’을 피날레로 발달장애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2021년부터 지역사회의 착한가게 ‘인생설곰탕’을 운영하며 식사 나눔을 진행해온 손민경 대표의 곰탕식사 키트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부모회 부설기관 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방과후활동서비스 이용자의 미술회화 작품, 자조모임 등의 미술 및 작품전시를 통해 문화적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은 문화·예술·사회적인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차별없는 보통의 일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 부천시도 발달장애인 예술인 발굴 및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