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경기도 문화종무과가 주최하는 ‘2023년 찾아가는 수어 교실’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10일부터 수어(수화 언어)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수어 교실’은 기초 수어교육과 함께 농문화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28명의 시민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8차에 걸쳐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며, 경기도 수어교육원의 강사 및 수어 교재 지원으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교재와 수강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6회 이상 출석 시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제공한다.
수업의 주요 내용은 ▲시각문화와 농문화 바로 알기 ▲수어로 자기소개하기 ▲미국 수어 등 기초 수어와 농문화를 익힐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소래빛도서관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의 기초 수어 교육을 통해 시민의 수어 이해도를 높이고, 농인의 언어권 신장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