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도시탐정단 시민 참여자를 대상으로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자 ‘2023년 의정부i 도시탐정단 리빙랩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이란 뜻으로 사용자가 참여해 일상의 문제를 찾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이다.
의정부i 도시탐정단은 지역주민, 수행업체, 실증기업, 전문가로 구성된다.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증 솔루션 검증까지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i는 internet, idea, information, investigator를 의미한다.
시는 8월부터 의정부시민 및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약 3주간의 도시탐정단 시민 참여자를 모집해 최종 3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 소개, 도시탐정단 활동 계획 안내, 스마트시티 및 리빙랩 교육, 조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30명의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주제로 도시문제를 발굴하는 기획 리빙랩과 동막교‧궁촌교 다리 밑 쉼터 조성을 주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실증 리빙랩 과정을 12월 초까지 진행한다.
이희숙 스마트도시과장은 “의정부시가 특별히 네이밍을 한 만큼 이번 사업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활동하여 실제 생활하는 도시공간에서 해결해 나가는 사업으로 도시탐정단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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