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평택시] 팽성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기 아동 세 남매 구조

임은순 | 기사입력 2023/04/04 [12:10]

[평택시] 팽성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기 아동 세 남매 구조

임은순 | 입력 : 2023/04/04 [12:10]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3월에 해님달님 어린이집 원장의 위기아동 제보를 받고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해당 가구가 고위기 상황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님달님 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아동(세 남매 4세, 5세, 6세)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달이 늦고 왜소한 체격에 영양 결핍이 의심되어 팽성읍 아동 담당자에게 의뢰했다고 한다.

 

팽성읍에서 방문 상담을 한 결과 해당 가구는 부양자가 커다란 교통사고로 경제활동을 못해 계속 월세가 체납되었고 보증금 소멸 후 퇴거 통보를 받아 갈 곳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팽성읍, 평택지역자활센터, 시 희망복지팀 등은 긴급회의를 하여 긴급주거지원 및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진행하였으며, 자활센터를 통해 사회적 임시거주지를 마련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팽성읍 관계자는 위험 신호를 읽고 제보를 해주신 어린이집 원장과 시기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자활센터 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 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유종복 팽성읍장은 “복지 실현은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제도가 완벽하더라도 사회적 안전망에 구멍은 생기게 마련이고, 이러한 틈새를 채우는 것이 바로 이웃의 관심”이라고 전하며, “주위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작은 위기 신호라도 감지하면 바로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팽성읍에서는 18세 미만 아동의 장기결석,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실시 정보, 병원 기록 등 정보를 받아 신고를 통한 사후 대처가 아닌 적극적인 사전 예방 중심으로 위기 아동 발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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