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15일 2023년 첫 회기인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조례안 등 3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13건으로,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강영우 의원) ▲수원시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현수 의원)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례 의원)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현수 의원) ▲수원시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배지환 의원) ▲수원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현경환 의원) ▲수원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수원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등이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는 홍종철·윤경선·김동은·최원용 의원이 나섰다.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동)은 수원시가 특례시로서 지역 인재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수원시 교육특구 지정 및 삼성고 유치를 제안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 및 취약계층 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예산 증액 등을 언급하며 수원특례시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른 아이들의 놀 공간의 필요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수원특례시 테마파크 건립을 요청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은 주민 참여 안 보이는 ‘무늬만 주민참여예산제’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주민참여 예산이 행정편의가 아닌 시민들의 뜻을 따라 쓰일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실효성 향상을 제고해주길 요청했다.
김기정 의장은 “예상치 못한 강진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인근 시리아 국민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는 올해 수원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이니만큼 시민의 뜻을 담아 원칙과 상식에 맞는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안팎으로 어려운 때에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튀르키예 대지진 참사에 대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한 지진 피해복구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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