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전라남도 진도군이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 도시의 공동번영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 등 오산시대표단과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진도군의회의장 등 진도군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우호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양 도시는 구체적 논의를 통해 △새로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예술·경제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교류 협력 추진 △지역 축제 및 행사 등의 적극 참가를 통한 상호 간의 이해와 교류 증진 △양 도시의 발전 및 공동 이익을 향상시키는 환경 조성 등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다각적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전라남도 진도군은 대한민국 대표 민속문화예술특구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도시로, 오산시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다방면적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협력적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교류 추진의 일환으로 진도군에서는 오산시에 진도개 2쌍(4마리, 황구·백구 각 1쌍)을 기증했다. 17일 오전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그리고 양 지역 의원 등 20여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한반도 서남단의 보배와 같은 지역, 유구한 역사의 고장이자 명품 관광도시인 진도군과 오산시가 교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 지역 주민들이 상호 적극적으로 방문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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