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고령화와 줄어든 어업활동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기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월곶, 오이도, 두서, 상동, 흘곶 등 5개어촌계를 7월 1일 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해 올해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어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원금 제공이 주요 지원이었던 다른 사업에서 나아가 어촌공동체별로 최대 1천만 원의 지원금과 어촌공동체별 전담 상담사를 배정해 지역 특성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어촌공동체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도 농수산진흥원은 설명했다.
마을별 세부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월곶어촌계는 월곶포구추계 신규콘텐츠발굴, 월곶항내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내용으로 한 국가어항 선진마을 견학을통한 월곶포구축제 개최 ▲오이도어촌계는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 증진,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담은 건강한 오이도 어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선진마을 견학 및 친환경 캠페인 개최 ▲두서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는 유어장 안전시설 관리와 홍보시스템 완비를 목적으로 하는 두서어촌공동체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상동어촌계는 역사 자료수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동 어촌계 다시 희망을 펼치다 프로그램 ▲ 흘곶어촌계는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문화사업을 수립하고자 하는 흘곶어촌마을 미래 해양문화 사업의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8월 24일 흘곶어촌계를 시작으로 8월 31일 월곶어촌계와 각 어촌공동체 특성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공동체가 계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상담과 관리를 지원하고 공동체간 성과발표를 통해 우수 공동체도 선발할 예정이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 어촌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소멸 위기의 어촌이 활력과 자생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이될 것”이라며 “다시 찾는 경기 어촌, 성장하는 경기 수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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