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2022년 현장중심 비상대비 직무교육’을 성황리에 진행, 도내 비상대비 실무자의 비상사태 대처 능력 확립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중심 비상대비 직무교육’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확고한 안보 의식 함양과 더불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경쟁, 양안 갈등, 북한 미사일 도발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정세에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도 전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 총 376여 명에 대한 직무교육을 추진해 시․군 담당자의 교육 편의 제고에도 노력했다.
1차 교육은 수원 등 남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차는 양평 등 동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8월 10일 남한강콘도에서, 3차는 의정부 등 북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9월 2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각각 진행했다.
안보, 통일외교, 비상대비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공직자 안보 의식, 국지도발 사태 발생 시 대처 방안, 충무계획 작성 실무 등 비상대비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2022년 을지연습에 대비해 시군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제3땅굴, 남북출입사무소 등에서 현장 체험을 병행하고,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는 물론, 신규 공직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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