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연중무휴 심야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시는 휴일 및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필요한 시기에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산시약사회 수요조사를 거쳐 광장약국(오산시 대원로 2, 031-375-8747)을 공공심야약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약국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오산시 공공심야약국 1호로 지정된 광장약국은 작년 12월 말 기준 의약품 판매 및 상담 1,608건, 전화상담 115건 등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약국에 현판을 게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안내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광장약국 대표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160명 정도 오시는데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늦게까지 약국을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야간시간대 약국 운영에 대해 많이 호응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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