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해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맞춤형 전문 여성인력 양성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맞춤형 전문 여성인력 양성사업 1단계’ 사업은 ‘멀티회계사무원 양성 과정’으로 지역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요와 여성 구직자의 요구를 토대로 민‧관이 협력해 기획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시는 세무회계 실무자격증 및 직무소양 교육과정의 ‘멀티회계 사무원 양성 과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사업추진 결과 참여자 전체가 과정 이수를 완료했으며 전체 참여자 18명 중 13명이 세무사사무소 및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89%가 교육에 만족하며 교육과정이 취업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보다 고도화된 사업으로 ‘성별 직종분리 해소’에 중점을 둬 2단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여성이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됐던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 경제·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 광주시 사회조사 보고서 중 ‘직장에 다시 다닐 생각이 있다’는 경력단절 여성의 요구와 회계‧총무 분야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무엇보다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사회참여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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