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ArtCenter(평택시 포승읍 진목길 6)가 소장품전 《바람 볕 시선》을 지난 16일(금)부터 오는 2023년 2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택시 제1호 사립미술관으로 등록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바람 볕 시선》은 전후 시기 동유럽(소비에트연방) 미술의 시대적 상황과 예술적 감각에 다가가려는 시도로, 자연과 현실을 재현하고자 했던 리얼리즘 경향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작가들의 시선에 주목한 소장품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74점의 회화작품과 총 10개국의 작가 89명을 소개하며, 도시와 자연을 그린 풍경화, 역사, 산업, 전쟁을 그린 주제화를 비롯해, 인물화, 풍속화, 추상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접할 수 있다.
최승일 mM ArtCenter 관장은 “그간 한정적으로 인식해 왔던 동유럽 미술과 문화에 대하여 기존의 생각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소개하면서, 아울러 “철 스크랩 공장을 리노베이션하여 만든 현대미술관에서 관람하는 풍경화 중심의 전시회는 신선한 감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작품을 선보이는 mM ArtCenter에 감사를 전하며 “평택시민들이 좋은 기회를 통해 작품을 관람하기를 희망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mM ArtCenter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아트센터를 부설로 설립하여 놀이방과 그림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아동들의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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