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9일 전국공무원 노조 안성시지부와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지난해 단체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쳐 올해 1월 안성시와 안성시 공무원 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례화하여 개최하는 첫 노사협의회였다. 노사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복지업무 및 산업업무 민원 수당 확대, 주요 민원부서 청원경찰 또는 보안요원 배치, 청년 조합원 기숙사 운영방안, 공무원 수당지침 특별승급 건의, 전화친절도 조사방식 개선 등 5개 안건에 대해 협의했으며, 타 시·군 사례 및 법률적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행방안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측 대표인 함은규 노조지부장은 “노사협의회 개최에 감사드리며, 안성시 노조는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하는 관계가 아닌 화합하고 토의해 나가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질적으로 성장하는 노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측 대표인 허오욱 안성시 행정과장은 “올해 안성시와 공무원노조가 공동으로 노력해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노조가 가입률도 높이고 단합된 모습으로 안성시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안성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 공무원 노사협의회는 단체협약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