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기후위기와 더불어 통복천 중심의 급격한 도시화, 도심열섬현상 및 구도심 침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0년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지원, 선정돼 추진됐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60%를 지원받아 비전동, 통복동, 세교동 등 통복천 유역에 빗물 그린인프라(LID) 5개소, 도심실개천 1.3㎞ 등을 조성했다.
빗물 그린인프라(LID) 시설이란, 도시지역에 녹색공간, 생태공간 등의 확대를 통해 침투, 증·발산, 재이용을 증가시켜 빗물의 유출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시설로써, 전국 대비 불투수율 상위 수준(62.2%)인 통복천 유역에 투수블럭, 저류경계블록, 식생정원, 빗물정원 등을 통해 빗물 순환 회복 및 지하수 함양 증대를 목표로 했으며,
인근 공공하수처리수 방류수를 도심으로 한 번 더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적인 실개천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 제공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을 둘러본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급격한 불투수면 확대로 왜곡된 물순환을 개선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스마트관제센터 구축, 도심 소생태계 복원 모니터링, 환경교육센터 설치 등 현대 도심이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시범사례로 앞으로 평택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조성 사업 환경효과 평가 용역을 통해 강우유출 및 비점오염저감 효과, 토양 수분 함량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한 해결 효과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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