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동아리 ‘희망이음봉사단(회장 이혜정)’은 23일, 성탄절을 맞이해 관내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 13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희망이음봉사단 회원들과 가족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가족과 아동들을 위해 15명이 모여 응원의 캘리그래피(멋 글씨) 문구와 크리스마스카드, 손수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아동학대 등 피해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 직원들의 호응을 위해 평택시 내부 행정 게시판을 통해 지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좋은 문구를 댓글로 모집했고, 22개가 선정돼 이날 캘리그래피 문구로 사용했다.
이혜정 회장(평택시청 청년정책팀장)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상처를 이겨내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이음봉사단은 평택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로 지난 2017년부터 유기견, 연탄 배부 봉사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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