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오성면 숙성리 1037번지 농업생태원 내에 조성한 2023년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시민정원 7호)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사업은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조성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으로, 산림청 국비(100%) 5억이 선정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추진했다.
이번에 조성된 ‘날씨의 정원’은 농업생태원의 방향성과 연계해 농업테마에서 가장 밀접한 요소인 날씨를 테마로 생활정원으로 조성했으며, 산책로를 따라 계절별 다채로운 초화류를 볼 수 있는 ‘햇살정원’, 독일가문비와 그라스를 심어 바람결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정원’, 주차장에 인접해 목백합나무 그늘 아래 차를 대고 휴식할 수 있는 일명 카크닉존 ‘그늘정원’ 등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도입 수종으로는 교목 독일가문비 등 12종 1686주, 관목 낙상홍 등 16종 330주, 지피류 63종 2만5392본 등 총 2만7408주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돌담, 조경석, 침목포장, 목재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생활정원은 생활정원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평택을 푸르게 가꾸는데 봉사하는 인적자원인 시민참여자를 모집해 오성면 행복정원단과 평택시민정원사(4기) 등 20명이 모여 정원 관련 이론수업 및 현장실습 20회를 이수 완료하고 농업생태원과 함께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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