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에 있는 중동교회(담임목사 김태형)는 지난 22일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성탄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중동교회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12월 한 달 동안 라면, 즉석 밥, 참치 통조림, 김, 샴푸, 비누 등 식품과 생필품을 모아 200개의 성탄나눔박스로 만들어 전달했다. 약 6백만 원 상당의 후원품은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54가정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46가정에 전달됐다.
중동교회 성도들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배식도 하고, 도시락과 성탄나눔박스도 직접 가정에 전달해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중동교회 김태형 담임목사는 “어르신들에게 성탄절에 맞추어 이러한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매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부엌에서 음식하기도 춥고 힘든데 이렇게 푸짐하게 선물을 주셔서 너무 좋다.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성기 상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성탄나눔행사에 중동교회의 성도분들이 직접 참여해주셔서 즐거운 잔치를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 중동교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날 마련된 성탄나눔박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 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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