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26일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주최․주관하는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공공기관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ESG(환경보호(Environmental)‧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 경영전략 수립,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RE100(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 초과 달성, ESG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ESG경영 주간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경기연구원은 ESG경영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목적으로 ESG활동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경기연구원은 부동산 미보유 기관으로, 시군 보유 유휴부지를 활용해 관내 버스운송업체들의 차고지를 대상으로 ‘GRI 공공RE100 특별조직(TF팀)’을 구성해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전력생산 예측량 125만 4천337kWh(발전용량 954kWh 설치, 일평균 3.6시간 기준, 365일 생산시)과 전력소비량 76만 1천580kWh(2022년 인재개발원 분담금 기준)로, 경기연구원의 공공RE100 달성률(발전생산량÷전력소비량)은 164.7%에 이르는 것으로 산출된다.
이와 함께 경기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ESG행정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 ‘ESG경영 주간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의 ESG경영 비전체계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경영에 관한 내‧외부 인식 제고를 위한 명사 초청강연, 사회혁신경제기업(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B-Corp인증기업 등)의 ESG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6개 단체(협동조합지방재정조세연구원, 독립연구자협동조합엔이에스티, 서로배움사회적협동조합 성장과 비전, 협동조합커뮤니티플랫폼이유, 예비사회적기업 오늘이음,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와 ESG협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SG 주간 행사 프로그램에서는 환경보호(E)분야와 관련해 ESG경영 비전체계 선포식을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하였다.
사회공헌(S)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2024년도에는 전직원으로 확대될 예정 이다. 또한 지역사회 노년층들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사전협의를 가졌다.
윤리경영(G)분야에서는 입사 5년이내의 신입직원을 주축으로 한 주니어보드 회의를 통해 수렴한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 자기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를 활용한 조직문화 개선 의견’을 받아들여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주형철 원장과 박충훈 부원장은 MBTI 검사결과를 조직구성원들과 공유하면서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이해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형철 원장은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관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ESG경영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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