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 ‘범죄 예방을 위한 노후 지하보도 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이하 위원회),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개선 공모사업’에 우수 시책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파악·분석해 범죄예방과 도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환경 개선 디자인사업’을 말한다.
위원회가 추진 중인 ‘혼자서도 안전한 지하보도 만들기 사업’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및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업하여 수원시 영통구·권선구 일대 노후 지하보도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이다.
사업 지역인 8개 지하보도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매원·쑥고개·벽적골·살구골·태장·산의실 지하보도’와 권선구 소재 ‘대황교·비상활주로 지하보도’로, 설치되어 개통된 지 약 30년가량 경과하여 매우 어둡고 지저분하며 방범 시설물도 부족한 상태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불안감과 치안이 취약하다고 느끼는 장소이다.
노후 지하보도 8개소에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과 수원시 3천5백만 원 등 총사업 예산 2억 8,500만 원을 투입하여 CCTV 20대 증설 및 비상벨 24대, 안심거울 16개, 경고방송 스피커 24개 설치 등 방범시설물을 대폭 확충하고 벽면 낙서(그래피티)도 제거하는 등 집중적이고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지하보도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각종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남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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