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지난 17일, 문예 창작 교실 「우리들의 글 쓰는 시간」 수강생 문집 『생각하는 즐거움』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글 쓰는 시간」은 안성시 ‘안성 문학 진흥사업’에서 선정한 올해의 안성 문인(김지은, 박강산, 정유선)이 강사가 되어 진행한 문예 창작 교실이다. 시·소설·아동문학 3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됐으며,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박두진문학관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문집 『생각하는 즐거움』은 「우리들의 글 쓰는 시간」 수강생들의 창작물을 모아 엮은 작품집이다. 시·소설·아동문학 3권 1세트로 구성됐으며, 시 분야 수강생 17명의 시 60편, 소설 분야 수강생 8명의 소설 9편, 아동문학 분야 수강생 6명의 동화 6편이 담겼다. 문집의 제목은 박두진·조지훈·박목월의 에세이집 『생각하는 즐거움 생각하는 괴로움』에서 따왔다.
지난 17일 출판기념회에는 권호웅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장과 올해의 안성 문인 3명, 작품을 출품한 수강생 30여 명이 모여 문집 발간을 축하했으며, 문예 창작 교실 수료증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좋은 강사님과 좋은 수업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잊어버린 오래전 꿈을 되살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두진문학관 관계자는 “올해의 안성 문인 세 분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훌륭한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었다. 안성 문학 진흥사업은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문인을 발굴하고, 문예 창작 교실을 통해 시민 작가를 양성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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