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신설한 맨발걷기 산책로를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반영하고자 13일 시의회와 성남 수진공원, 대원공원 내 맨발황톳길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이혜정 파주시의원과 푸른환경사업본부장, 산림휴양과장 등 사업 관계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 현장관리자와 산책로 및 시설물 조성 현황을 둘러보고 황토 시공·관리의 장단점 등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 제정 후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새암공원, 도심지 인근 숲길 등에 파주형 명품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자 대전 계족산, 서산 부춘산, 고양 정발산공원 등 우수 사례지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어 시민이 만족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오는 20일에는 ‘맨발걷기 산책로 관련 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해 맨발걷기 지도자의 강연 및 전문가의 의견 청취할 계획이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 조성지의 유지관리 경험을 배우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맨발걷기 참여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례와 분야별 전문가 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명품 맨발걷기 산책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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