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치매안심센터는 초로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실시한 조기발병 치매환자 ‘톡톡’ 특화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 비중을 차지하는 ‘초로기 치매’는 만 65세 이전에 발병한다. 초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착각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 속도가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서는 대부분의 비약물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이 만기 질병 치매환자에게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초로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톡톡’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1회 총 12회기로 시범운영 중이다.
‘톡톡’ 특화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에서의 신체활동, 인지 활동, 창조적 활동 등과 같이 다양한 작업치료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치매안심센터 최문갑 센터장은 “최근 40~50대 초로기 치매 환자 증가에 따라 우리 김포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연령 제한 없는 치매 조기검진과 대상자별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경도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 재활프로그램 및 낮시간 돌봄 및 보호를 제공하는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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