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4일 옛 경기도청사인 팔달청사에서 청소년 임팩트메이커 캠프 네트워킹 파티 ‘지구청사 아이디어 공유회’를 끝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2023년 청소년-청년 사회적경제 교육과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청소년-청년 사회적경제 교육과정은 민선8기 공약과 연계해 ▲청소년이 주변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실천 방안을 찾아보는 ‘지구를 구하는 유쾌한 청소년 사회혁신교육’ ▲청년이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임팩트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청년 임팩트메이커 창업캠프’로 진행됐다.
‘지구를 구하는 청소년 사회혁신교육’ 교육과정에는 경기도 전역의 36개 동아리, 23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사회문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아이디어를 배우는 교육과정(4회)부터, 탐방·혁신가 특강을 통해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청소년들이 문제해결 하는 워크숍 과정(1회)을 각 학교(기관)·사회적경제기업에서 경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3곳), 지역아동센터(3곳) 등 모집 범위를 넓혀 보편적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4일 열린 ‘지구청사 아이디어 공유회’에서는 사회혁신교육 참여 청소년이 발견한 사회문제를 실생활에서 해결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참여학생·부모·교사 등 14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찾아낸 안전·차별인식·환경·사회·학교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해결 프로젝트 26개가 제안됐다. 참가팀들은 해당 사회문제를 선택한 이유, 원인·현황 분석, 해결방안 등 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중 총 5개 동아리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상 및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청년 임팩트메이커 창업캠프’ 교육과정에는 경기도 내 창업을 희망하는 21개 청년창업팀, 52명(24세 이하 12팀 참여)이 교육에 참여했다. 참여 청년들은 비즈니스 모델수립, 투자유치 등 임팩트창업 집중교육과정(10회)부터, 선배창업가 1:1 멘토링(1회), 임팩트 컨설턴트 컨설팅(1회)을 통해 창업모델을 구체화시켰다.
앞서 지난 10월 28일에는 경기 안양 창업공유공간(크리에이터타운)에서 창업교육 참여 청년창업팀의 창업아이템을 발표하고, 피드백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청년 임팩트메이커 창업캠프 데모데이’가 열렸다. 16개 창업팀 구성원·선배창업가·엑셀러레이터·교수 등 60여 명이 참여한 본행사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임팩트창업모델 16개가 제안됐다.
이공계 지식공유플랫폼, 기부금 사용내역 공개 특허시스템, 의류폐기물 재활용 업사이클 완충재, 로컬특산물 큐레이션 플랫폼 등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문제해결 비즈니스모델이 제안됐으며, 그 중 2개 창업팀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상(대상) 및 한국엔젤투자협회 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총 39명의 청년창업가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 소셜임팩터스 1기로 위촉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4년에는 더 많은 참여자(청소년 30팀→90팀, 청년 북부/남부 총 60팀, 34세→39세 등)와 더 확대된 참여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은 “사회적경제원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청소년·청년들에게 역량강화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뜻 있는 많은 청소년·청년들이 참여해 사회혁신을 위한 동행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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