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2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광주조선백자요지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광주시와 문화재청, 전문가와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문화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재)한국도자재단과 ‘광주조선백자요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차에 걸쳐 광주조선백자요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국가 사적인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자기를 제작했던 가마터로서 1985년 78개소가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조사 결과 가마터의 훼손이 심하거나 유실된 경우에는 문화재구역 해제(10개소)를 추진해 현재는 68개소가 지정 유지 중이다.
또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에 대해서는 문화재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해 광주조선백자요지의 보존·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시장은 광주조선백자요지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정비 사업을 위해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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