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관내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햄통조림, 참치캔, 각종 레토르트 식품 및 샴푸,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직접 포장한 뒤, 주거 취약가구에 방문해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흥시 주택과와 시흥시주거복지센터 10여 명이 참석해 온기를 더했다.
생필품 꾸러미는 고시원, 비닐하우스, 반지하주택, 최저 주거 미달 아동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시흥시는 ‘2023년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1억 4천만 원을 포함한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반지하주택, 고시원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자 및 최저주거기준 미달 환경에서 거주 중인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 및 이사비, 생필품, 보증금 지원 등 원스톱 주거 상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 대상자는 임대보증금 50만 원 자부담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연 1~2% 이자 수준이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이번 행사는 주거 취약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연내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가구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주택과(031-310-3851) 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031-318-15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전국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