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물연대 파업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마무리-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운송마비 상시 대응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한 고양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6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철회되고 13일 육상화물 운송 분야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된 것에 따른 결정이다.
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16일 간 진행되었던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왔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주‧야간 근무자 대기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해24시간 비상 상황에 대응했다. 수시로 관련 공무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 기관에 현장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국토부 및 경찰청과 합동하여 운송거부 행위자 조사에나서 관내 14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체계적으로 상황 진화에 나섰다.
고양특례시 내에는 북부 수도권 운송용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고양 저유소가 위치하고 있다. 고양 저유소에는 총 42만 배럴 규모의저장탱크 12기가 설치되어 있어 화물연대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저유소 내 무단 방치 차량에 대한 밤샘 주차 및 주‧정차 단속을 대폭강화했으며 대형견인 차량을 확보하여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지했다. 또한 현장에는 기동대가 24시간 배치되어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지난 5일 이동환 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후에도 화물연대 파업이 반복 발생된다면 시민불편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고양시 내 주요 시설 위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자가용 유상운송 행위 임시 허가 및 비 화물연대 차량이나군 인력 투입 등의 대책 수송 수단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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