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고양시] 화물연대 파업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마무리

-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운송마비 상시 대응해

임은순 | 기사입력 2022/12/16 [14:34]

[고양시] 화물연대 파업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마무리

-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운송마비 상시 대응해

임은순 | 입력 : 2022/12/16 [14:34]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한 고양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6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철회되고 13일 육상화물 운송 분야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된 것에 따른 결정이다.

 

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16일 간 진행되었던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왔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주‧야간 근무자 대기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해24시간 비상 상황에 대응했다. 수시로 관련 공무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 기관에 현장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국토부 및 경찰청과 합동하여 운송거부 행위자 조사에나서 관내 14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체계적으로 상황 진화에 나섰다.

 

고양특례시 내에는 북부 수도권 운송용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고양 저유소가 위치하고 있다. 고양 저유소에는 총 42만 배럴 규모의저장탱크 12기가 설치되어 있어 화물연대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저유소 내 무단 방치 차량에 대한 밤샘 주차 및 주‧정차 단속을 대폭강화했으며 대형견인 차량을 확보하여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지했다. 또한 현장에는 기동대가 24시간 배치되어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지난 5일 이동환 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후에도 화물연대 파업이 반복 발생된다면 시민불편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고양시 내 주요 시설 위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자가용 유상운송 행위 임시 허가 및 비 화물연대 차량이나군 인력 투입 등의 대책 수송 수단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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