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용인 능원초 학부모회와 학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능원초 소재 지역 도의원인 도시환경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 능원초 학부모회 이상미 회장과 부회장, 학부모폴리스회, 녹색어머니회 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도교육청과 용인시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도 함께 했다.
학부모들은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학교 급식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체육관 냉난방, 학교폭력, 안전사고 등 학교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회 이상미 회장은 “체육관·급식소가 개관하면서 급식 외부 환경이 좋아졌고, 조리원들의 노고로 청결한 환경이 계속 유지되어 다행이지만, 양질의 학교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급식 외에 다른 부분들도 시급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의원은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받을 때, 탈의실 사물함을 이용하지 못하고 바구니에 옷을 담아 수영장 안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의류가 습기를 흡수하게 되어 특히 겨울철에는 착용 후 감기에 걸릴 우려도 있다”며,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즉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용 의원은 “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을 합리적으로 공급해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것인데, 부실하게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조속히 개선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시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학부모단체에서 요구한 다양한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은 것은 학교의 사정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조치계획을 수립해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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