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우이웃을 위한 값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운정2동 기부 릴레이는 13일 운정 바움교회를 시작으로 지난 14일에는 산내소망어린이집(원장 정선자)에서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모은 돼지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특히 산내소망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바자회 수익금과 원아들이 모은 소중한 돼지 저금통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약 250만원을 전달했다.
정선자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들초등학교에서도 소외계층 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산들초등학교(교장 김정수)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알뜰시장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달했다. 기탁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도 재밌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어 더 뜻깊은 행사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달받은 기탁금은 생활용품 지원 등 운정2동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2023년도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윤정 운정2동장은 “원아와 학생들의 기부를 필두로 운정2동에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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