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4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경기도 보육정책’을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안성시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과 행정팀장을 비롯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안성지역 관계자 포함 총 8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자리는 영아 대상 급간식비 무상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측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설명하며 “유치원과 동일한 국가 공통 교육과정의 누리과정을 운영하며 항상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현실적으로 힘든점이 많다”며 뜻을 모아 말했다.
특히 “어린이집은 보육료와 급식비 등의 지원 대상이 3~5세 유아로 한정되어 영아에게도 동일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영아(0~2세) 대상으로도 동일하게 지원을 건의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상급식은 급식의 질 향상과 성장기 유아들에게 차별 없는 급식 제공으로 건강한 신체 발달과 균형 있는 식습관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며 다시 한번 무상급식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준비한 자료를 살펴보며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급식비와 간식비의 단가에 대해 확인하고,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렇게 바쁜 시기에 소통의 시간을 가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잘 먹어야 하는 영유아의 먹거리 만큼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중도에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한 양질의 급식이 제공되어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만남이 한발한발 내딛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영유아 부모님들도 많이 걱정하고 계신다며 도의원의 힘 있는 목소리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모두가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자리가 좋은 정담회라 아마도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번 자리가 감사한 시간인 듯하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소통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부모님들이 먹거리에 대해 예민하다. 그래서 신경을 항상 쓰는 편이다. 또한 다양한 활동도 하려고 한다” “먹거리 만큼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다”는 입장을 한명 한명 표현했다.
끝으로 “0~1세 영아전담 운영 어린이집은 절실한 마음으로 오늘 이곳에 참석했고, 저희는 현재 19명의 영아가 다니고 있다”고 말하며 “영아 전담이다 보니 지원이 안 되면 더 열악한 환경이다”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했다.
박명수 의원과 황세주 의원은 어린이집연합회에 어린이집 운영 상황 등의 몇가지 궁금사항에 대해 물어가며 여러 가지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또한 “차별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급식이 동일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오늘 논의한 내용에 대해 최대한 반영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정담회에 안성 지역의 엄마품어린이집(신소현동 소재), 롯데캐슬어린이집(국공립분과), 안성시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양지어린이집/ 대덕면 소재), 나라어린이집(사회복지법인/ 죽산면 소재), 리틀예담어린이집(공도 소재), 안성시어린이집연합히 행정팀장(진사어린이집), 참아름어린이집(국공립 이정숙)에서 참석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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