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육재단이 지난 14일 세마고를 마지막으로 올해‘찾아가는 교원 아카데미’를 마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원아카데미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야별·주제별 강좌를 선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전·현직 교사들로 강사를 구성하여 신청강좌를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교원 연수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호중학교에서 ‘에듀테크 도구 제작 방법’을 시작으로 이달 14일 세마고등학교에서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메이킹 전략 특강’까지 총 38회 운영, 1554명의 교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교육활동 전문강좌, ▲인문사회 교양강좌, ▲오산교육 지원강좌 등 3개 분야 191개 강좌를 준비하였으며, 오산시 교육정책의 실천력 제고를 위해 신설한 오산교육 지원강좌로 빅데이터·AI교육 등 8개 분야 52개도 개설됐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온라인 연수 수요를 반영하여 전체 강좌 중 181개 강좌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도록 편성했다.
그중 교육활동 전문강좌의 신청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학습의 기초능력향상에 관한 문해력 강화와 학생참여형 수업에 관한 교실놀이 및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또 화성·오산지역 교원 대상 공개특강을 ‘삶을 위한 수업’, ‘교사가 알아야 할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2회 운영하며 교사로서의 삶, 미디어 관련 학생 지도 등의 고민과 개선방안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지쳐가는 학기 말에 큰 힘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 큰 꿈이 자라고 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기로 다시 결심해 봅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조기봉 상임이사는 “찾아가는 교원 아카데미는 지난 5년간 6,7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하여 학교의 교육력 및 실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학교 지원을 통해 오산시 미래교육의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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