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3일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두누림센터 3층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화성시 복지국장, 노인복지과장과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이해남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의원 4인,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 원장, 최혁 효원가족공원 대표, 배중장 협성대학교 장례지도사교육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화성시 장사시설 현황과 장사시설 수급 추계분석결과, 장사시설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종보고에 따르면 화성시의 공설일반묘지는 총 54개소, 공설공원묘지는 2개소로 추가로 매장가능 한 구수가 없다고 조사됐으며 봉안시설의 경우 향후 봉안가능 구수는 21,369이며 봉안묘는 12구에 불과하다고 조사됐다.
다만 자연장의 경우 2033년부터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전망 됐으나 향후 5년(2023년~2027년) 동안은 공설 장사시설 공급량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성시민들은 장사방법으로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했으며 봉안보다는 자연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공급량에 있어 봉안시설이 더 많고 자연장의 경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선호도와 실제간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정구선 화성시 복지국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사시설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며 “장사시설 종합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여 시민들이 장사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봉안시설 확충을 위해 함백산추모공원 내 6개 시가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제2 봉안당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2023년 하반기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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