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인재 육성의 다양성 확장을 위한 수호천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수호천사 장학생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 기부를 실천하는 542명 수호천사 기부단의 모금액을 재원으로, 장애를 지녔지만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진로를 개척해나가는 수호천사 인재상에 부합하는 장학생을 선발하는 안양시만의 특별한 장학사업이다.
앞서 인재육성재단은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림 특히 캐리커처에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백종하 작가를 수호천사 인재 1호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탁월한 수영재능을 보여준 장애인 경기도 대표 학생 및 미술, 바리스타, 노래, 춤 등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지닌 지역 인재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각 1백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여식 행사에는 백종하 작가를 비롯하여 관내 장애인복지관장, 해솔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 백종하 작가는 축하와 응원의 뜻을 담아 20명의 장학생 모두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했다. 또한 천정민 장학생은 화려한 댄스 공연을 선보여 무대를 빛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최대호 이사장은 “수호천사 기부단의 모금액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공정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안양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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