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은 지난 5월 24일부터 진행해 지난 12월 9일로 종료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농촌치유농장 협업을 통해 총 8과정, 53회, 83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대상은 경도 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위주로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유프로그램 이전과 이후 조사에서 우울 및 자아존중감 척도 등의 검사 결과 참여자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감소 등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과거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어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농촌자원을 이용해 소외계층들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의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치유프로그램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