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 의원)는 26일(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갯길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경기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내 행정 체제 구축 및 민간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서,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장인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10)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과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허원(국민의힘, 이천2),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방성환(국민의힘, 성남5),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및 연구용역의 수행을 맡은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3개월간 진행되며, 책임연구원인 이철원 연세대학교 교수는 선행연구 및 국내외 사례검토를 통한 환경분석, 이용자 만족도 및 요구 분석을 통한 현황 조사, 경기갯길 운영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향후 경기갯길의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이애형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경기갯길을 직접 돌아보고 연구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는 갯길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가 연구 목적에 맞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방법 등을 결정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활동이 자유로워진 시점에서 이루어진 시기적으로 적절한 연구로 보여지고, 경기갯길 운영 상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향도 함께 다루어주길 요청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가 경기갯길을 포함한 경기 둘레길이 활성화되어 도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의 4개 권역(경기평화누리길, 경기숲길, 경기물길, 경기갯길) 중 1개 권역인 경기갯길은 총 261㎞로, 경기도 서남권지역의 청정 바다의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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