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아동 돌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가 6월 26일(월)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경기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상임대표 전민수)가 공동으로 주최해 도내 아동 돌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현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아동 복지서비스 현황을 이야기하였고,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향으로 이용 자격 조건 완하 및 지역별 아동수를 고려한 돌봄 기관 배치, 지역아동센터 질 관리 및 정체성 확립,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추가 배치 및 일반 아동 비율 상향 조정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자체로 아동 돌봄의 중심이다. 되도록 선도적인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주용극 양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동 돌봄의 격차 확대와 관련해 “시설별로 생활복지사 1명 이상 증원이 필요하다. 최소한 현재 반일제 돌봄 교사의 전일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조성훈 여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동 돌봄 전문가의 유출과 관련해 “사회복지사에 준하는 수당을 도입하고, 복지사의 근속 유도를 위한 승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전문인력의 근속 환경 마련을 요청하였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신일범 경기도청 아동돌봄팀장은 2023년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과 관련, 경기도에서만 지원하는 돌봄 교사, 장애 통합, 문자 알림서비스 지원 등을 설명하였고, 아동 돌봄 기관 간 연계 협력을 위한 아동 돌봄 시군 거점 센터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정윤경 의원은 “오늘날 당면한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놀이를 포함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 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가 올해 도입되었다. 아동 돌봄 질 향상을 위해 명절 수당 도입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염종현(더불어민주당, 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 김재균(더불어민주당, 평택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관련 종사자 240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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