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역 특성과 취약성 등을 반영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한다고 8일 밝혔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광명시의 기후위기 적응 능력과 회복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간 광명시 기후위기 적응 비전과 목표, 전략 등을 담는다.
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7개월 동안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책에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광명시 1차(2014~2018), 2차(2019~2023) 적응대책을 연계하고, 사회 경제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건강 피해와 자연재해 적응역량을 높이는 것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가 됐다”며 “광명시 특성을 반영한 적응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해 광명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거 30년 동안 광명시 기후변화 현황과 향후 기후변화 전망을 살펴보고 기후변화가 광명시에 끼친 영향과 피해사례 등을 조사, 분석한다. 또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체감도 조사도 실시한다.
또 지난 2차 적응대책 세부 사업을 부문별로 평가하고 현재 여건을 반영한 세부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여건을 충실히 반영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마련해 기후변화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지역차원의 실행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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