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6일 소리울도서관에서 “Change-언제나 빛나는 우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 예술에 꿈이 있는 오산시 학생들과 공연예술 전문단체 ‘클래시크’ 가 함께 제작했다. 스토리 선정, 소품 제작, 무대디자인 등 공연 연출부터 노래, 춤, 연기 등 배우 역할까지 공연 전반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우울하고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던 학생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1926년 오산공립보통학교(현 성호초등학교)에 도착하여 과거의 학생들이 일제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학을 통해 조선어수업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며 ‘누군가가 낸 작은 목소리로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앙코르 무대로 뮤지컬 렌트 넘버 중 ‘Seasons of Love’를 ‘소중한 나와 너, 특별한 우리 모두’라는 내용의 가사로 개사하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영은 오색빛꿈의학교 대표는 “오산 관내 학생들과 오산의 이야기를 찾고 연구하면서 공연에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 공연하는 학생들과 관객 모두가 자연스레 오산의 이야기와 예술을 함께 배우고 사랑하는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리울도서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소리울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소리울도서관 공연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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