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뿅뿅 시흥오락실’ 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5월 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야외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5월 5일 갯골생태공원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 예정된 명랑놀이터, 팝업놀이터, 공연놀이터가 전면 취소된다. 단, 예술놀이터는 일정을 연기해 오는 7일 갯골생태공원 방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운동회 및 마술공연 및 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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