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더불어민주당, 평택3) 의원은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호도스 김혜정 대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추진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네팔 바랏푸르(Bharatpur)시의 전 시장이자 현직 네팔 의회 의원인 레누 다할(Renu Dahal) 의원과 업무상 연관된 김혜정 대표의 주선으로 경기도-네팔 바랏푸르시 간의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일손이 필요한 기간이 짧아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 고용이 어려운 농?어업 분야에 최대 5개월간 고용을 허용하고 있다.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외국인은 결혼이민자 본국의 가족 및 사촌 이내의 친척, 대한민국 지자체와 계절근로 관련 MOU를 체결한 외국 지자체의 주민 등으로 제한적인 실정이다.
서현옥 의원은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농·어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네팔 바랏푸르시 간 MOU가 체결된다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인건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서 의원은 향후 지역 농·어업인들을 통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경기도 및 평택시 담당부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 정책의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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