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경기도의회] 한원찬 의원, 학교협동조합 대대적 구조 조정 실시 촉구

주먹구구식 학교협동조합 운영실태에 대한 질타

임은순 | 기사입력 2022/11/14 [16:23]

[경기도의회] 한원찬 의원, 학교협동조합 대대적 구조 조정 실시 촉구

주먹구구식 학교협동조합 운영실태에 대한 질타

임은순 | 입력 : 2022/11/14 [16:2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교육협력국, 율곡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먹구구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협동조합의 부실한 운영실태를 꼬집고,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질의에서 한원찬 의원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교 내에 설립하는 학교협동조합의 취지에 따라 조합원 또한 해당 학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으로 되어 있는데 정작 창립총회는 학교와 관련 없는 다른 지역의 기관에서 진행된다”며, “일례로 안산의 모 학교는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오산의 모 학교는 안산 혁신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하는 등 운영 취지에 맞지 않아 비합리적이고 형식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운영 실적을 보더라도 학교협동조합 설립 등기를 신청 중에 있는데 이미 도교육청은 대표자를 지정하여 학교에 배정하는 등 절차에 맞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며,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 3년 동안에는 어떤 학교는 사업을 진행했는데 또 어떤 곳은 사업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고, 또 다른 곳은 사업을 진행하다가 중단하는 등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도 도교육청에서는 일관된 지침 하나 없었다”고 질타했다.

 

한원찬 의원은 “집행내역을 보아도 수익금이 마이너스인 곳이 상당하다”며, “사업내용 또한 너무나도 일관성 없이 다양한 분야로 되어 있어 이미 10년 넘게 운영되어 왔는데도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투명하지 않은 점이 많아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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