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잔반처리량 감축 위한 AI푸드스캐너 도입 제안도교육청 잔반처리 비용 한 해 100억 원 육박, 잔반 절감 방안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교육협력국, 율곡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급학교의 잔반처리량 감축 방안 중 하나로 AI푸드스캐너의 도입을 제안했다.
질의에서 이은주 의원은 “최근 3년간 학교급식 잔반처리 비용을 살펴보면 2019년도 90억 원, 2020년도 40억 원, 2021년도 80억 원가량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실시 기간을 고려하면 도교육청의 잔반처리 비용은 100억 원에 육박하는 실정”이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기에 각급학교에서도 잔반 처리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 차원에서 아이들의 환경교육, 영양적인 부분들을 고려한 다각적인 잔반처리량 및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도교육청에서 참고할만한 사례로 울산광역시 천상고등학교의 경우 ‘AI푸드스캐너’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AI푸드스캐너’는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설치해 잔반으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선호, 비선호하는 식단 등 각종 통계를 제공하여 식단 편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해당 시스템 도입 후 천상고의 잔반이 30% 이상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다”며, “통계 결과를 이용하면 아이들에게도 직접 체험하는 환경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므로 경기도에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