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9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원균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전원이 공동발의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해 국‧내외 소부장, 팹리스 기업 15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시초가 된 기흥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흥 플랫폼시티, 국가첨단산업단지까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시 100년 미래를 밝힐 반도체산업을 발전시키고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정부에 협력을 요구했다.
▲용인 반도체 벨트 안에 많은 기업을 집적화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만큼 배후도시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주거, 환경, 교육, 문화,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도시계획 검토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지도 84호선의 원삼, 백암 연장, 미개설 단절 구간인 마평동~모현읍 간 국지도 57호선 연결공사의 조속한 착공,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속한 반영
▲용인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시민들과 지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 시 지역 업체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용인시 농산물 및 관내 기업 생산물품의 우선 공급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 방안 마련
▲사업대상지에 있는 500여 세대의 시민과 70여 개의 기업이 다시 용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지에 대한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과 수용되는 토지는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상대책 마련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대한민국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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