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은수) 소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그루터기’가 지난 8일 주말 체험활동으로 퍼스널 휴먼 컬러 교육을 받았다.
이번 주말 체험활동은 개인이 타고난 컬러의 의미와 상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활동 대상은 새싹반 초등학교 4~6학년과 나무반 중학교 1~2학년으로, 나이별 발달 특성과 각 반이 가지고 있는 유대감 등을 고려하여 반을 나눠 교육이 열렸고, 참가 청소년들의 생년월일을 사전 조사하여 각자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기질도 알아보았다.
청소년들은 색이 가진 메시지를 알아보고 다양한 컬러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친구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만족과 소속감을 느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과 생각, 감정 등을 가진 친구도 발견할 수 있었고,한편으로는 친구 관계에서 생기는 불편함이나 이해받지 못하는 소외감, 오해와 갈등으로 잘 맞지 않았던 친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과정들을 가지면서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는 자리였다.
이어 본인의 컬러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타고난 선천적 컬러와 후천적 컬러, 보완컬러로 조합한 플루이드 아트를 완성해 개성 가득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박은수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활동이었고, 친구들 간의 생각 차이와 어려운 점을 소통하고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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