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업무시간에 민원업무를 보기 힘든 근로자들을 위해 가장동 근로자 종합복지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는 지난 2월 가장 산단 기업인협의회와 이권재 오산시장이 가진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근로자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한 조치로 알려졌다. 또한 기계가 노후되어 고장이 잦던 오산역 무인민원발급기도 새 기계로 교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새로 구입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QR시스템이 있어 발급받고 싶은 서류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여러 가지 서류들을 한 번에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한번 등록한 서류는 저장되어 언제든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오산시는 총 2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으로 오산시청, 6개 동 행정복지센터, 차량등록사업소, 세교복지관에서는 24시간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근로자는 “업무시간에 민원 업무를 보지 못해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근로자 종합복지관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니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일을 하다가 잠깐 나와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업무시간에 민원 업무를 보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을 위한 양질의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증가하는 비대면 행정서비스에 맞춰 기계 조작 어려움이 있거나 고장 상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근 시청사 무인민원발급기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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