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용소방대가 도민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가 올들어 9월까지 도민 23만 8,31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을 총 1만 1,089회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취득한 경기도 의용소방대원은 모두 7,094명이다. 이는 전체 의용소방대원(1만 1,191명)의 63%에 달한다. 이들은 학교와 경로당, 지역행사장, 등산로 등 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실시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숙련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사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용소방대원 정식 임명 전에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임명 후에는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각종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외부 기관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는 한편, 경기도소방학교에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반을 개설해 연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해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로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모든 의용소방대원이 심폐 소생술 보급 교육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격취득과 교육기회를 전폭적 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학교와 기관, 단체는 관할 소방관서에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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