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한경복)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 산악사고 저감을 위한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근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여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20%나 증가하는 등 산악사고 수요 증가세로 전국 구조 건수 11,952건 대비 경기도 산악사고 구조 건수 2,428건(20.4%) 및 구조 인원 1,671건(20%)으로 전국 최다로 집계됐다.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일반 조난 600건(35.9%) 및 실족 추락 493건(29.5%)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질환 123건, 탈진·탈수 65건, 저체온증 7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점 추진사항은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등산로 안전시설물 정비 및 보강 등 ▶산악사고 위험지역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등 유관기관 협업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1~2시간 전에 산행 마무리, 지정된 등산로 외에는 출입 금지, 낙엽이 쌓인 곳, 넘어짐·미끄럼 사고 주의, 산행 중 ‘산악위치표지판’ 고유번호 수시로 확인 등 안전수직을 잘 지켜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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