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체육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는 오산시 롯데마트 앞 사거리 옛 성심의원 건물앞에서 지난 24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이들단체가 모인 주요 주장에 따르면 ”오산 더불어민주당의 추악한 거래요구에 대해 우리 체육회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어갔다.
다음은 오산시체육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내용이다.
〈성명서〉
오산 더불어민주당의 추악한 거래요구에 대해 우리 체육회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선거운동에 동원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회 예산을 볼모 잡은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 도의원의 조카를 보호하기 위해 오산시체육회의 예산을 당론으로 전액삭감 하겠다는 겁박을 했습니다.
이어 오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한 해당직원을 “징계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 등 체육회 예산을 볼모로 잡고 거래를 시도하는 정말 추악하기 그지없는 일을 벌이고 있으나, 우리 오산시체육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어떤 요구나 겁박에 응하지 않고 정도의 길만걸을 것을 밝힙니다.
오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3월 20일 오산시체육회 회장을 시의회로 불러들여 갑자기 정치적중립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체육회 회장은 분명하게 체육회는 오산시산하단체가 아닌 독립기관으로써 어떤 정당정치에도 휘둘리지 않고 정도의 길을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오산시의원 전원이 있는 자리에서 체육회 예산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전액삭감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시 의장이 시의원들을 모두 내보낸 후, 해당 직원을 징게하지 말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년간 장기집권하면서 그들만의 사람을 보호하고, 그들에게만 일자리를 보장해 주었다는 간접증거나 다름없습니다.
오산에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행태가 더 이상 통하지 않자, 바로 예산거래를 통해 자신들의 수족을 보호하려는 추악한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 것입니다.
우리 체육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뒷거래 제안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었던 직원은 절차에 따라 체육회자체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를 것을 밝힙니다.
또한 우리 체육회는 시의 재정보조를 받고는 있으나, 민선2기 독립기관으로써의 위상을 지켜 앞으로도 직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이며 교육을 강화하고, 낙하산으로 체육회에 입사했었던 과거의 관행 또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어 더 청렴하고 투명한 오산시민들을 위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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