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제36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뮤지엄파크 및 국악원 운영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의 답변을 받았다.
이날 전자영 의원은 “경기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편도 1차선 진출입로가 통행불편과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있다”며, “진입로를 옮기거나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국악원은 2004년 이후 한번도 시설개선이 없었으며, 2023년도 공연 계획도 대부분 체험위주로 되어 있고, 전문기획 공연은 단 2회로 전문 공연기관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기흥구내 유일한 공연장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고, 이용에 문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뮤지엄파크와 경기국악원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대상으로 전락하지않도록 용인시와 협업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동연 지사에게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경기뮤지엄파크는 문화생활의 향유와 문화복지가 실현이 되는 현장”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소관 부서인 문화체육관광국 김현수 국장은 “경기뮤지엄파크 주진입로 앞 교통 정체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회전교차로 2개소 설치 등 진출입로 정비사업과 혼잡 시간대 주출입구 교통량 분산 유도 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주변 교통량 조사와 관람객 접근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입로 변경 등 용인시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악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연환경을 조성하고 국악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지역주민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국악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예술단체 등도 국악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용인시가 선정되어 총 90억의 예산으로 경기뮤지엄파크 및 경기국악원 일대가 문화예술체험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뮤지엄파크와 국악원 일대가 도 대표 문화예술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