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연구회 회원과 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경기도 친환경농업 성과공유대회’를 12일 개최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는 도내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가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원과 상호교류를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신기술 현장실증 등 현장밀착형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인 연구 모임으로 육성·운영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 최동근 사무국장이 친환경농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역할과 확대 방안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구회의 현장밀착형 공동연구 성과와 연구추진방향이 소개되었으며 이어서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연계 사례(홍산마늘)와 유기액비플랜트(양평), 보람찰벼(고양), 친환경 사과(연천) 등 농업인들의 현장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친환경농업 관계자들과 경기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자로 나선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현장의 목소리를 근간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해야할 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농업 부분에서 불합리한 법이나 제도가 있을 경우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경기도 농업인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할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미생물연구소를 설립하여 친환경농업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개발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재배 현장에서 신기술 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그간 연구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친환경 마늘, 찰벼, 사과, 당근, 대파 등의 재배 매뉴얼 개발 및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농작물 생육촉진과 친환경 병 방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친환경농업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기도 의회에서도 경기도의 농업정책과 연구개발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대안을 제시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 경기도가 추진해야 할 필요한 사업들을 제안해 주시면 예산 지원 등을 통하여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